전체 글152 [2013.04.16] 봄이 와 (3) - 마지막 겨울이 지나고 눈이 녹아 꽃이 피듯, 베란다 앞 벚꽃나무도 만개했다. 일기예보는 항상 강수확률이 있다며 우산을 챙기란다. 이젠 봄비에 꽃잎이 떨어질까 걱정이다. 그것도 자연의 순리인 것을..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4. 16. [2008.12.24] 아마추어 - 아직도 초심을 기억하는가? 아마추어였다. 지금도 아마추어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열정이 넘쳤다. 그 추운 겨울, 산책로도 보이지 않는 노적봉 정상에 올라 야경을 찍겠다는 일념하나로 휴대폰의 플래쉬 라이트에 의지해 둘은 산을 올랐다. 어둠 속에서 나뭇가지에 긁혀가며 올라간 정상에서 불야성같은 번화가를 바라보며 첫 번째 성취감을 느끼고 귀가 후 결과물을 보며 두 번째 성취감을 얻었다. 아직도 그 때의 초심을 기억하는가? 지금의 나는 무엇을 담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가? 나에게 묻지 않을 수 없는, 그 때의 춥지만 즐거운 기억이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4. 15. [2013.04.14] 카카오톡, 편리함과 아쉬움에 대하여 인간의 장거리 의사소통 수단은 다양하게 변해왔다. 비둘기나 전령을 이용한 방법에서 글로 쓰는 편지로, 디지털 시대의 태동과 함께 e-mail의 등장. PC의 보급화가 가져온 msn 메신저와 네이트온, 그리고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카오톡(이하 카톡). 어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스마트폰과 카톡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었다. 6명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안쓰는-휴대폰이 고장났음에도-친구가 "너희들은 불편하지만 나는 편하다."라는 보헤미안 느낌의 멘트를 날렸다. 나는 듣는 순간 '너무 이기적인데?'라고 생각했으나 잠시 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하게 해주는 수단으.. 2013. 4. 14. [2013.04.12] 봄이 와 (2) 꽃눈은 빠르게 꽃봉오리로 자랐다. 그 중 성질 급한 몇몇은 벌써 꽃을 틔우기도 했다. 벚꽃 파도가 많이 올라왔나보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4. 13. [2013.04.07] 궁평항 - 내 생애 첫 장거리 라이딩 13 GTR5의 첫 장거리 라이딩, 궁평항. 최종목적지이자 반환점에서 몸이 휘청이는 바닷바람을 맞고 있다. 105.51 km를 6시간 38분 28초 동안 달렸다. 물론 순수 라이딩 시간만. 첫 라이딩이었고 바람이 매우 강했으며, 중간에 길을 약간 헤맸어도 완주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궁평항에서 안산으로 복귀하는 길은 마도를 거쳐 본오동으로 가는 것이 빨랐으나 대부도를 거쳐 시화방조제, 반월/시화공단으로 결정했다. 출발할 때 맞바람이 불고 워밍업도 안된 상태에서 매우 고전했지만, 대부도를 거쳐가는 길은 순풍에 무난한 업힐 덕분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라이딩을 했다. 비록 엉덩이 통증(전립선 안장에도 불구하고)과 손목/팔꿈치/어깨의 통증으로 하루 반나절동안 휴식만 취했으나 라이딩 자세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2013. 4. 12. [2013.04.09] 봄이 와 (1) 베란다의 따뜻한 햇살에 창문을 열어본다. 꽃눈은 봄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봄이 온다. 거의 다 왔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4. 1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