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2 [2008.12.22] 안산호수공원 싸이월드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미니홈피만 간간히 했을 시절이었다. 승훈과 본격적으로 사진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한 때..둘은 가까운 안산호수공원에 도착했다. 추위는 갈대의 단물을 뽑아내듯 바람과 협공 중이었다. 따뜻한 햇살 덕분에 흐르는 천은 얼지 않았다. 흐르지 않는 호수는 얼어버리고 호수 바닥이 조금 보였다. 물 위에 떠 있던 다리도 땅 위의 다리(?)로 변했다.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승훈과 나는 초보찍사의 열정으로 열심히 찍어대기 시작했다. 이런 햇살마저 없었다면 사진은 어두운 겨울 풍경이 되었을 것이다. 그 햇살 덕분에 나름 그 날의 베스트 컷을 뽑아낼 수 있었다. 여름이면 운동하는 사람들,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 도서관에 온 사람들까지. 안산호수공원의 긴 공사 기간만큼 안산 .. 2013. 1. 21. [2008.10.02] 낙산 해수욕장 근처의 횟집 2008년 10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횟집에서. 나는 회의 씹히는 맛을 좋아한다. 육회도 마찬가지이고. 아, 눈발 날리는 겨울에 고성에서 먹는 물회가 생각난다! 횟집 이름이 생각안난다. 근처에 88 모텔과 붙어 있는 88 횟집이었던 듯..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3. 1. 21. [2012.11.03] 병방치 오르는 길 낙엽이 쌓인 산을 오르다 반사경을 찾았다. 산을 오르며 헐떡이는 내 모습이 보인다. 재밌다. 꽤 오랜만에 보는 거울. 내가 이렇게 생겼었나..사진을 찍어본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3. 1. 21. [2013.01.06] Good-bye, 옵티머스LTE. Good-bye, 옵티머스LTE. LG U+와 LG 단말기에 대한 신뢰감을 느끼게 해줬고 IPS True HD 라는 신세계를 보여준 옵티머스LTE. 초반 3개월은 디스플레이에 감탄하고 LG U+의 빠른 속도에 감탄하며 감사히 사용했다. 첫 3개월은 다른 것들에 눈이 팔려서 광탈인지 아닌지도 모른체 그냥 그렇게 썼었는데..점점 배터리 광탈의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2012년 여름, 좌대로 낚시를 갔을 때 여분 배터리가 있더라도 날 불안하게 떨게 만들었던. 시간나면 충전기에 꼽는 부지런한 인간으로 만들었던 옵티머스LTE. 한 달동안은 최적화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도 이내 바뀌었다. 루팅하고 좀비어플만 지웠을뿐 딱히 만진 적이 없었건만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쌓여가듯 점점 버벅거림이 심해지고 .. 2013. 1. 6. [2012.11.03] 정선 병방치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를 낡은 운동화. 제 기능을 다할 때까지 현역으로 뛰겠지.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3. 1. 3. [2012.12.29] 옵티머스G 개봉기 그렇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지난 13일에 사고 싶은 핸드폰이 없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샀다. 변명을 하고 싶다. 도저히 물에서 건진 옵티머스LTE를 계속 쓸 수 없을만큼 상태가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다. 처음엔 울며 겨자먹기로, 나중엔 내가 기변증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2주일동안 열심히 알아봤다. 여전히 내 선택의 기준은 1. 삼성은 싫다! (가장 큰 이유는 쓰레기같은 AMOLED) 2. 부족하지 않은 배터리 용량 (박대리 조퇴 수준의 옵티머스LTE만 아니면 됨) 3. 디자인의 심플함과 시크함 (색상도 블랙으로) 최종 후보에는 노트2, 아이폰5, 옵티머스G. 노트2는 변강쇠 배터리가 장점이었으나 GPU에 대한 혹평과 AMOLED, 그리고 이건희 일가가 싫다는 생각때문에 탈락했다... 2012. 12. 3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