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는 이야기57 [2025.02.05] 수원 아다미식당 - 오랜만에 느끼는 노포 풍경 10개월 만의 포스팅. 아직 현업과 육아에 치여 사느라 정신없지만 블로그를 놓고 싶진 않았다. 수원역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침 점심 식사 시간이 되어 수원역 순대골목으로 향한다.대학생 때는 쳐다보지도 않던 순댓국(각종 국밥)을 이젠 찾아다니며 먹는다니 아저씨 다 됐다..ㅎㅎ 수원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많이 알려진 수원역 순대국밥집 3개가 나온다.명산식당, 아다미식당, 일미식당. 이번에는 아다미식당에서 한 끼 해결한다. 노포답게 내부는 오래된 느낌 그대로지만 인상된 가격으로 깨끗한 메뉴판이 유독 눈에 띈다.식사 중인 연령층이 꽤 높고 혼밥 중인 어르신도 십중팔구 반주를 곁들이는 풍경이다.아무것도 모르고 순대국밥을 시켰다가 밥이 말아져 나온 것을 알았다. 따로국밥은 밥이 따로 나오는 대신 건더기가.. 2025. 2. 7. [2024.04.05] 아베오 31개월(약 50,000 km) 사용기 - 작은 차, 큰 기쁨 2018년 트랙스 사용기 이후 6년 만에 기록하는 자동차 사용기.(트랙스 이후 기름 많이 퍼먹는 맥스크루즈 36개월 사용기는 패스) 945일 동안 운용하면서 아베오는 '작지만 알찬 구성의 소형차'라고 결론 내렸다. 아베오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장르를 개척한 트랙스의 아버지다.플랫폼을 비롯한 파워트레인, 실내 디자인 및 내장재 등 대부분을 트랙스에게 물려주었다.어쩌다 보니 같은 플랫폼 차량 두 대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차량의 기본 사양 및 추가 장착품은 아래와 같다. A. 2014년 11월(2015년식, 각자)B. 수동C. 옵션: 마이링크, 선루프(...로 추정)D. 추가 장착품(실내/외) - 앞뒤 RS 범퍼, RS 휠 교체(전 차주) - 머플러 팁 교체(전 차주) - 뒷 브레이크 디.. 2024. 4. 5. [2024.03.10 ~ 2024.03.11] 2024년 늦겨울과 초봄 사이 어디쯤 새해의 겨울은 조용했지만 봄은 바쁠 예정이라 간만에 남기는 근황. 첫째가 제법 커서 에너지가 넘치기에 주말마다 외출하는 일이 잦다. 코감기 방지를 위해 겨우내 키즈카페 위주로 외출하다 봄 햇살을 맞으러 야외로 나가는 요즘. 대학생 때는 늘 가까이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융건릉을 방문했다. (학교 앞 당구장은 참 많이 갔었는데..) 다가올 계절의 폭우를 대비하여 앞유리 유막제거/발수코팅도 진행했다. 다가올 바쁜 나날을 위해 내 체력만 충전하면 되는데 충전이 되지 않는다.. 마치 배터리 효율 80% 언저리의 구형 아이폰처럼.. 때가 되면 또 근황을 기록해야겠다. Photographed by Galaxy S23 2024. 3. 12. [2023.11.04] 잘가, 가을 매년 봄/가을은 항상 짧다. 요란한 가을비에 그 마지막을 놓칠까 서둘러 사진을 남긴다. Photographed by Galaxy S23 2023. 11. 7. [2023.09.24] 어느덧 가을 바쁠 땐 항상 계절의 변화로 시간이 지남을 느낀다. 어느덧 가을. 몇 번의 비가 내리고 추석이 지나면 겨울이 보이겠지. Photographed by Galaxy S23 2023. 9. 25. [2023.08.27] 나의 첫 코로나 사용기 - 다신 만나지 말자, 제발.. 2020년 1월에 국내에서 '우한 폐렴'이란 이름으로 국내 첫 환자가 발생했고 2023년 8월 현재 신규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지만 독감 수준으로 관리를 하는 시대까지 왔다. 약 3년 6개월을 단 한 번의 확진 없이 백신도 맞으며 잘 피해왔는데 막바지에 온 가족이 확진 됐다. 연일 떠들던 언론의 잠잠함에 경계심이 풀렸는지 물놀이를 갔다 걸린 것이 틀림 없었다. 1. 증상 첫 날 자려는데 으슬으슬 춥다. 자다가 새벽에 깨어 에어컨 끄고 두꺼운 옷과 이불을 덮고 잔다. 2. 증상 둘째 날(확진일) 아침에 몸이 무겁고 몸살 감기처럼 근육통이 있다. 아직 기침은 안하지만 목이 약간 칼칼한 느낌. 급하게 온 가족이 코로나 검사. 결과는 아기 포함 온 가족 확진. 3. 증상 셋째 날 가래와 콧물이 미친듯 쏟아진다. .. 2023. 8. 29.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