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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중의 경계/경상3

[2013.09.20] 작지만 아름다운 섬, 비진도 - 남해 여행 3일차 첫째 날에 겪은 도로 위에서의 피로함과 둘째 날에 느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실망감. 아무리 남해라지만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막힐까 하는 생각과 사람들이 많이 찾기에 볼 것이 많을거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이 여행의 절반을 허무하게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반쯤 김 빠진 남해 여행에서 셋째 날은 많이 기대되는 날이었다. 당초 남해 안의 수 많은 섬들 중 한 곳을 가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남해-순천-통영을 이동해야 하는 이동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섬을 들어가는 것을 과감히 포기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에 한 곳을 가기로 결정했고, 그 곳은 비진도였다. 비진도 내항의 전경. 조용한 어촌 마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비진도는 8자 모양의 섬으로 외항과 내항이 있다. 그러나 티켓의 행선지를 너무 .. 2013. 10. 28.
[2013.09.19] 황금 연휴에 먼 길을 떠나다 - 남해 여행 2일차 뜨거운 여름은 지나고 어느새 가을이 오려는 느낌을 받은 때, 그 때는 보통 추석이다. 올 해는 무슨 행운인건지 추석연휴가 무려 5일이나 되었고 다른 추석과는 다르게 차례를 안지낸다는 희소식 아닌 희소식을 듣고 여행을 계획했다. 내가 낚시에 빠졌을 때 가보고 싶었던 남해안의 풍경과 한창 축제 중인 순천만까지. 절호의 찬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남해안으로 떠난다. 그러나..추석 연휴엔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인건지.. 남해까지 가는데 약 12시간이라는 금같은 시간을 도로에 허비하고 어둑해져서 숙소에 도착해서 일찍 나온 보람이 없음을 알고 허무해했다. 여차저차 여행 1일차는 약 12시간 운전의 피로를 풀어버리고...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주은모래비치의 전경. '상주은모래해변'이라는 말을 놔.. 2013. 10. 22.
[2010.08.21] 시원하고 평온한 - 해금강을 바라보며(새로운 워터마크 적용) 하늘이 바다같이, 바다가 하늘같이. 시원한 파도소리는 이내 평온한 해무에 묻혀버린다. p.s. 워터마크를 다시 바꾸고 사진 크기를 1000 px로 늘렸습니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