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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6] 필모리스 간절기용 자전거 장갑(MG-107) 사용기 올 해 3월, 로드바이크 구입 후 한 달 동안은 군장점에서 볼 수 있는 요술장갑(?)을 끼고 라이딩을 했다. 그러나 30 km 이상 라이딩을 하면 손바닥이 저리는 증상으로 고민이 있었다. 물론 라이딩 자세가 완벽하진 않지만.. 그러다 4월에 눈여겨 보던 '필모리스'라는 브랜드의 라이딩 장갑을 알아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스키 시즌 때 필모리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요즘 자전거 용품 시장까지 점점 확장을 하는 모양이었다. 중국산 유명 브랜드나 싸구려 중국산보단 품질이 어느정도 보증되는 국산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전체 모습. 첫인상은 촌스러워 보였다. 그러나 착용감이 좋았으며 바느질 부분의 마감이 크게 엇나간 부분은 없었다. 중점적으로 본 손바닥 부분. 빨간색 프린팅 부분과 젤 패드가 미끄럼 방지/손.. 2013. 6. 6.
[2013.05.30] 도전이냐 타협이냐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앞 뒤 가리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바빴다. 성공/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컸기 때문이다. 그 때로부터 몇 년이나 지났다고 도전보다는 타협하려는지. 알게 모르게 타협하며 사는 삶을 맛봐서 그런건지.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나는 반쪽짜리 완벽주의자였다. 한번 시작한 일은 만족하는 선에서 끝을 봐야하지만, 시작하지 않은 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그런 반쪽짜리. 하지만 가슴은 항상 100% 완벽주의를 지향하며 내 생활-언행까지도-마저 완벽하고 이성적이며 논리적이지 않으면 안되던 때였다. 군 전역 후에는 군대의 영향인지 타협하며 살아가는 편안함을 알았고 그렇게 살아도 나만 괜찮으면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30대가 코 앞인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같은.. 2013. 5. 30.
[2013.05.21] 수박 맥주 제조한 날 넌지시 던졌던 '수박 갈아마시기'가 수박 맥주로 발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수박과 맥주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시도해본다. 과연 결과는..? 나는 걸어서, 친구는 자출용 자전거를 타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만난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생태습지공원...이라고 가끔 불리지만 공원이라고 할만큼 크진 않다. 그냥 동네사람들이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할 수준의 크기. 괜히 이름만 크게 지어진 느낌이다. 수박 맥주 제조에 필요한 재료와 딸기. 딸기는 우리 엄마가 나 혼자 먹으라고 제공하심! ㅋㅋ 열심히 제조한 수박 맥주와 빠질 수 없는 오징어집. 수박 맥주의 색깔은 그럴듯하고 저 멀리서 국악이 들리며 날씨는 선선하니 정말 좋았다. 그러나!!맥주는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었다. 맥주로 사.. 2013. 5. 28.
[2013.05.17] 태안 모항항 캠핑 & 출조 2013년 두 번째 캠핑 & 출조(이하 출조). 첫 번째 출조는 첫 출조만의 느낌을 즐기기 위해 사진기를 가져가지도, 포스팅을 하지도 않았지만 두 번째 출조는 조금이나마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기와 함께 했다. 첫 출조 때 아나고 한 수로 시즌 개시를 했으나 두 번째 출조에서 씨알 좋은 우럭이 나올 것만 같은 몹쓸 기대감에 가득찬 것도 사진기를 가져간 이유이기도 하지만.. 안산-모항항까지는 대략 125 km, 안막힌다는 가정하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지만 황금연휴 여파로 모항항 도착까지 4시간 30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_-;; 서산 이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모항항에 도착 후 인파 및 포인트 근처 탐색. 베이스를 잡고 텐트를 쳤다. 텐트와 의자 두 개, 간단한 취사도구를 세.. 2013. 5. 19.
[2013.05.08] 크룹스(Kroop's) 고글 개봉기 및 오리지날 오렌지화이트 사용기 지난 4월에는 겁없는 장거리 라이딩, 자세히는 100 km가 넘는 거리를 6시간 넘게 라이딩 했다. 장거리 라이딩 중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람을 타고 눈을 아프게 하는 먼지들!! 그 날의 코스는 흙을 잔뜩 실어 나르는 덤프트럭과 아스팔트 도로지만 흙들이 쌓인 열악한 도로가 꽤 많았기 때문에 아무리 선글라스를 썼어도 침투하는 먼지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송산그린시티 공사때문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덤프트럭이 많았던 것 같다..위협받는 우음도..젠장..ㅠㅠ) 사실 방풍은 선글라스만 써도 충분하기 때문에 방진이 최우선 목표였다. 인공눈물을 쓰기에는 라이딩 코스의 절반 이상이 먼지가 날리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방진을 목표로 여러가지 고글을 알아봤으나 괜찮아 보이는 고글은 최소 5만원 이상의 고가였기 때문에 저.. 2013. 5. 8.
[2013.04.26] Snap #1 - 야간 산책 일교차는 크지만 야간 산책을 하기엔 더 없이 좋은. 특히 누군가와 함께라면.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