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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중의 경계/경기 & 서울

[2015.05.01] 2015 안산거리극축제 1일차 -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

by 철없는남자 2015. 5. 4.

2011년부터 즐기기 시작한 안산거리극축제.

올 해도 어김없이 3일 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수십 개의 공연 중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공연을 담았다.

 

이 공연의 설명은 안산거리극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했다(안산거리극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www.ansanfest.com/_kr/).

 

1. 단체명: 극단 몸꼴

2. 홈페이지: http://momggol.tistory.com/

3. 장르: 이동형공연

4. 소요시간: 40분

5. 출연/스태프: 배우 민기, 배우 김정은, 배우 신재욱/연출 윤종연/프로듀서 신혜원

 

 

 

크기 별 타이어를 이용한 공연. 둥근 것 위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다.

 

 

둥근 타이어 위를 자유롭게 오르락 내리락. 공연을 위해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헛되지 않은 느낌이다.

 

 

가장 눈에 띄는 배우, 김정은 님..이 맞을 것이다..;; 그녀의 살아있는 표정에 푹 빠졌다.

 

 

 

징기스칸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의 배우 민기 님..역시 맞겠지? 허허..;;

 

 

배우 신재욱 님과 김정은 님이 공연의 막바지 소품인 대형타이어와 함께 있는 모습.

 

 

세 배우들이 모여 힘겹게 타이어와 씨름하며 클라이막스에 다다랐다.

 

 

극단 몸꼴과 몸꼴 상상력 훈련소, 문화이끔이 꼴이 만들어낸 공연, 바퀴; 무지막지한 서커스.

타이어와 씨름하는 그들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삶에 대한 고찰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되었고,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여운을 남겼다.

 

이번 안산거리극축제. 특히 극단 몸꼴의 공연을 통해서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영화나 예능이 아닌 "열정과 사람냄새를 느낄 수 있는" 연극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생각보다 더웠던 5월의 날씨에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Photographed by Nikon D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