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돌이켜보면 사진기와 친하지 않은 한 해였다.
사진들을 백업해 놓은 외장하드를 보니 2014년은 출사를 10번도 다니지 않았으니.
2년 전부터 풀프레임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2015년 새해부터 거금을 쓰면서 풀프레임 바디를 가지게 되었다.
아, 신품 같은 중고 바디와 렌즈를..
오늘의 주인공인 D610과 탐론 24-70 VC.
바디와 렌즈가 중고지만..
바디는 D600을 D610으로 교품받는 미사용품, 렌즈는 상태 좋은 중고품으로 구매했다.
덕분에 70만원을 아꼈다..휴..;;
전자제품의 묘미는 박스 개봉! 아직도 그 느낌이 손 끝에..캐논 1000D보다 당연스럽게 무게가 늘어났으며 그에 따른 묵직함은 든든한 느낌이다.
커진 LCD와 많아진 버튼들. 타 기종은 처음이라 상당히 복잡하다. 설명서부터 정독을 해야할 듯..
며칠 후 업어온 렌즈. 풀프레임에선 표준줌이라고 한다.
개봉 후 단 한 컷도 담지 못했다. 캐논과 달리 인터페이스가 다르고 훨씬 상급기종이라 그런지 조작부터 어렵다.
렌즈까지 마운트하면 무게가 가끔은 부담스럽지만 묵직한 느낌이 너무 좋다.
일단 설명서 정독부터 해야겠지만, 몇 년 간은 함께 다닐 녀석이라 기분이 좋다.
Photographed by iPhone 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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