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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는 이야기

[2014.10.25] Apple A/S 유감

by 철없는남자 2014. 10. 25.

2014년 1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이폰5s 유저가 되었다.

기기변경을 해야 하는데 당시에 OO마트의 괜찮은 가격에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 후 iOS7로 판올림을 하면서 사용하기 편한 기기라는 것을 느꼈으나 최근 iOS8의 경우 큰 실망을 했다.

 

 

1. 불안정한 3G/4G 통신

아이폰은 유독 안테나 수신 상태가 오락가락 한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실 사용에 크게 문제가 없고 수신 상태만 오락가락 한다.

문제는 iOS8을 올린 후..안테나 감도의 폭이 매우 심하고 실제 3G/4G 통신도 안된다.

 

2. 심하게 버벅이는 아이폰

iOS7에서는 전혀 없던 현상인데 iOS8에서 경험하고 충격을 받았다.

부드러운 구동이 아이폰의 장점이건만, 가장 최신 기종인 5s가 버벅이다니..OTL

이 문제로 최근 한 달 동안 A/S 받으러 들락날락.

 

3. 효율이 떨어지는 배터리 성능

원래 용량이 작은 아이폰이라 감안하고 사용 중이었으나

iOS8을 올린 후 외장배터리 없이는 바깥 생활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10월에만 리퍼를 받기 위해 3번이나 A/S를 찾는다.

 

첫 번째, 수원의 유xxx 방문. 증상 설명을 하고 원인을 물어보니 모르는 눈치다.

재설정만 했던 나에게 초기화를 권한다. 좋다, 한 번 해보자.

초기화 후 1시간은 멀쩡. 그러나 곧 버버버버벅..;;

 

두 번째, 수원의 동x대x전x서비스 방문.

첫 인상. 상당히 친절하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기사님의 친절함에 불만이 절반은 누그러졌다.

헉! 음량버튼 결함이라는 것도 발견한다.

결국 iOS7.1.2의 아이폰으로 리퍼를 받고 기분 좋게 "안녕히 계세요."

 

세 번째, 안산의 동x대x전x서비스 방문.

잘 사용 중인데 iOS8 때 백업했던 사진들을 복구할 방법이 없어서

판올림을 했더니..통신 불량 증상이 나타난다..젠장..ㅠㅠ

리퍼를 받기 위해 방문했으나 리퍼 실패.

원인에 대한 문의, 불과 2주 전에 리퍼를 받았는데 또 리퍼가 안되는 이유 등등.

뭐 하나 속시원히 대답해주지 못하고 위에서 내려온 정책이란다.

한편으론 엔지니어가 무슨 잘못이냐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이해가 안된다.

 

 

수원 동x대x전x서비스에서는 충돌이 일어나는 앱이 3개가 있다고 했다.

혹시 모르니 복구할 때 앱은 새로 깔으라는 조언과 함께 그대로 실행했으나

역시 iOS8에서는 앱이 문제가 아니라 OS가 문제였다.

 

지금도 통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인데 각 커뮤니티나 구글 검색에도 걸리지 않는 증상.

분명 나같은 사람이 있을텐데..A/S 센터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온라인에서는 이슈가 없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팀 쿡으로는 예전 애플 같지가 않다는 인상이 강하다.

SW의 강점을 보고 아이폰으로 왔건만..왜 나에게 이런 대실망을 안겨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