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이후 다시 찾은 부안 곰소염전. 가을의 노을이 그리워 다시 찾아오다.
서서히 지는 태양을 보며 만감이 교차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느끼면서 그 광경을 쉽게 담을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초라함.
창문에 비치는 마지막 노을의 모습까지 담으며 곰소염전에서의 노을과 다시 만나길 기약한다.
드넓은 염전과 붉은 노을까지..말 없이 나를 감동시키는 그 광경들은 잊을 수 없다.
다른 계절도 아닌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곰소염전의 노을.
내년 가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남긴채 떠난다. 또 보자, 안녕.
Photographed by Canon 10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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