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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중의 경계/충청

[2013.04.24] 힐링받는 밤 - 홍성 드라이브

by 철없는남자 2013. 4. 25.

유난히 복잡하고 괴로웠던 4월. 멘탈은 이미 무너진지 오래됐다.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은 너무 빨리가는

답이 나오지 않는 고립상태의 연속이었던 요즘.

 

출장 떠난 친구가 넌지시 던진 한 마디를 덥썩 물고 그렇게 나섰다.

 

"가까운데 예산으로 오던가"

 

내비게이션은 그의 숙소 근처인 홍성의료원을 안내하고

조용히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고속도로에 오른다.

 

 

 

파스쿠치 충남홍성점에서. 주문하고 계산하듯 인생의 해답도 그렇게 나왔으면 좋겠다.

 

 

 

 

흘려버린 진한 아메리카노는 눈물과 닮았다.

 

 

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받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혼자만의 드라이브도 좋았지만 누군가를 만나 조언을 듣는 자리도 중요하다고 새삼 느낀 드라이브.

그들 덕분에 멘탈 회복속도가 빨라지며 이렇게 포스팅을 마친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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