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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는 이야기

[2013.01.06] Good-bye, 옵티머스LTE.

by 철없는남자 2013. 1. 6.

Good-bye, 옵티머스LTE.

 

LG U+와 LG 단말기에 대한 신뢰감을 느끼게 해줬고 IPS True HD 라는 신세계를 보여준 옵티머스LTE.

초반 3개월은 디스플레이에 감탄하고 LG U+의 빠른 속도에 감탄하며 감사히 사용했다.

첫 3개월은 다른 것들에 눈이 팔려서 광탈인지 아닌지도 모른체 그냥 그렇게 썼었는데..점점 배터리 광탈의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2012년 여름, 좌대로 낚시를 갔을 때 여분 배터리가 있더라도 날 불안하게 떨게 만들었던. 시간나면 충전기에 꼽는 부지런한 인간으로 만들었던 옵티머스LTE.

 

한 달동안은 최적화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도 이내 바뀌었다. 루팅하고 좀비어플만 지웠을뿐 딱히 만진 적이 없었건만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쌓여가듯 점점 버벅거림이 심해지고 발열도 심해지는 모습에 꽤나 실망을 했다.

솔직히 최적화는 커스텀롬으로 해결이 될줄 알았는데 공식 포럼에서도 점점 외면하는 것을 보며 나도 갈아타기를 마음 먹었다.

(애초에 오래쓰려고 산 건 아니었고..HTC One X를 갈아타기 전 잠시 머무는 버스폰 정도..)

 

이미 중고폰 매입업자에게 꽤 후한 몸값을 받고 넘겼지만 참 좋은 핸드폰이었다..배터리 빼고.

 

p.s. SK LTE의 문제인지 옵G의 문제인지. 방에서 LTE가 3G 속도로 터진다. 속도측정어플 좀 돌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