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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중의 경계80

[2023.11.22] 베트남 나트랑 일출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나트랑 시내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있는 리조트는 99% 동향이다. 일몰 즈음의 석양이나 노을을 좋아하는 내가 동향인 리조트 덕분에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물론 일몰 때는 시내에서 스파와 쇼핑을 하느라 바빴지만...ㅎㅎ 일출 사진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기록을 마무리한다. Photographed by Galaxy S23 2024. 1. 4.
[2023.11.20 ~ 2023.11.24] 베트남 나트랑 시내 풍경 베트남 나트랑은 잘 알려진 관광지로써 많은 리조트는 공항에서 시내로 올라가는 해변에 위치한다. 나트랑 전체를 보지 못했지만 관광지 느낌의 나트랑 시내와 현지 느낌의 나트랑 시내 두 곳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동남아 관광지는 대부분 비슷하게 한국보다 낮은 전신주와 어지러운 전선들이 눈에 띈다. 이젠 내 머리 속의 동남아 관광지를 대표하는 풍경이 된 듯... 나트랑 시내를 대표하는 세 개의 시장(담 시장-Dam Market, 46 쩐푸 야시장-46 Tran Phu Night Market, 씀모이 시장-Xom Moi Market) 중 씀모이 시장 근처라 90년대 대한민국 시장 근처 풍경과 유사하다. 길거리의 90%는 한국인이라 한글 간판이나 한글로 호객 행위를 하는 현지 상인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생각보.. 2024. 1. 2.
[2023.11.20 ~ 2023.11.24] 베트남 나트랑의 음식들 나트랑에서 접했던 음식들을 모두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몇 가지를 기록해본다. 나트랑 어느 리조트건 스파건 웰컴 드링크로 쉽게 접하는 코코넛 푸딩과 사탕수수 주스. 사탕수수 주스는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그저 그랬지만 코코넛 푸딩은 맛있었다. 특히 그랜드 스파(Grand Spa)에서 마사지가 끝나고 접한 푸딩은 과즙이 올라가서 상큼했고 이름 모를 따뜻한 차가 입을 말끔하게 헹궈주는 것이 조화로웠다. 베트남이나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틈만 나면 열대 과일, 특히 망고를 자주 먹었다. 나트랑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스타벅스를 이겼다는 콩 카페(Cộng Caphe). 개인적으로 베트남의 커피, 특히 아메리카노 종류는 씁쓸해서 입 맛에 맞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운 나라답게 연유나 기타 시럽이 잔뜩 들어간 음.. 2023. 12. 26.
[2023.11.20 ~ 2023.11.24] Mia Resort Nha Trang 첫 베트남 여행이라 실패 확률이 낮은 휴양지인 나트랑(냐짱)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가장 조용하고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을 환경의 리조트로 Mia Resort Nha Trang (미아 리조트)을 선택했다. 특히 private 함을 지키기 위해 Ocean View Two-Bedroom Villa (오션뷰 빌라)를 선택 후 새벽에 입실했다. 당일 새벽에 체크인하여 잠이 부족했지만 조식을 먹기 위해 꾸역꾸역 일어나 오션뷰를 감상한다. 탁 트인 풍경은 비싼 값을 치르고 객실을 선택한 보람이 있는 순간이다. 자연친화를 강조하는 리조트답게 모든 곳에 나무와 풀, 돌이 어우러진 조경을 자랑한다. 화려하진 않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양지에 온 느낌을 물씬 풍긴다. 조식은 Kitchen By The Sea에서 할 수 있으며.. 2023. 12. 20.
[2023.11.20] 언제나 설레는 여행의 첫걸음 2019년 이후로 오랜만의 해외여행. 항상 여행을 실감하게 하는 것은 코 끝으로 느끼는 말끔한 공항 냄새와 비행기 풍경. 그 설렘이 그리워 기록해 본다. Photographed by Galaxy S23 2023. 12. 18.
[2023.10.25] 가을에 먹는 건강한 샤브샤브 - 땡땡이로 찾는 여유 대부분 Blazingsole과의 번개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성사된다. 그래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절친으로 지냈는지도 모르겠지만. 육아와 일에 치여 만성피로와 극심한 안구건조증으로 헤매던 어느 날. 늦가을을 보내기 아쉬워서 땡땡이가 격렬히 당기는 어느 날. 아주 오래 전에 갔던 시골 마을의 샤브샤브 맛집이 생각났고 여유를 찾기 위해 식사 시간을 피해서 찾았다. (영업시간은 10:30 ~ 16:00로 짧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피하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배고파서 음식 사진은 없지만...여타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음식점에는 없는 미나리, 당귀, 쪽파가 있고 매우 신선했다. 반찬도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었으나 김치(겉절이로 추정되는..?)는 살짝 아쉬웠다. 짭짤한 칼국수, 삼삼한 셀프 .. 202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