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1 [2012.02.11] 우음도 출사 2010년 10월 이후 다시 찾아온 곳 근처에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설 예정이고 지금은 시흥-평택 고속도로 공사에 한창인 곳. 지난 10월에 다녀온 이후 나에겐 마음의 평안을 선물했던, 그러나 개발 때문에 존재의 위협을 받는, 기억 속에만 넣어두기엔 아까운 그 곳. 약 16개월 만에 우음도를 다시 찾았다. 입구의 왕따나무는 지난번에 많이 찍었으므로 도착과 동시에 바로 각시당을 찾아갔다. 가장 처음 찍었던 바닷바람에 누워버린 나무. 뭔가 지금 나의 상황과 비슷해보여서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로 보정을 했다. 우음도 출사에 같이 참여했던 홍신. 출사경험은 거의 없지만 지금은 백수(?)라 동행한 친구. 카메라 조작법에 미숙해서 결과물은 참담했다. 그래도 표정만큼은 살아있는듯..ㅋㅋㅋ 우음도만 오면 드러눕는 광철. 지.. 2012.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