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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2

[2013.08.03] 여유로운 제주에서의 마지막 - 2013 여름휴가 4일차 어느덧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꽉 찬 일정이었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 여행의 마지막 날이란.. 제주발-김포행 비행기표는 밤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날의 일정은 다른 날보다 여유로웠다. 숙소를 제주시 옆 함덕으로 잡았기 때문에 서귀포 쪽으로 일정을 짜봤다. 마지막 날의 여유를 선물하는 것일까. 하늘은 더위를 식혀주려 촉촉히 비를 뿌려주었다. 쇠소깍 근처의 CAFE DU SWAY란 곳에서 카메라 배터리 충전도 할겸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드디어 만난 쇠소깍. 정적의 공간이라는 이미지와 따뜻한 용출수의 느낌은 많은 인파와 더위, 그리고 보슬비 때문에 그 느낌이 많이 없었다. 특별한 감흥도 없는 한여름의 쇠소깍. 가을이나 겨울에는 어떤 느낌일지 상상만 하고 발걸음을 되돌린다. 쇠소깍 옆 대표적.. 2013. 9. 6.
[2013.08.01] 태양과 바람이 머무는 우도 - 2013 여름휴가 2일차 제주 안의 멋진 곳들도 많지만 제주를 찾는 사람에게 우도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다. 성산항에서 배로 15분정도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우도를 만날 수 있다. 푸른 하늘, 에메랄드 바다, 하얀 구름. 빨간 등대까지. 우도에 잘 갔다오라고 날씨가 도와주는 모양이다(성산항에서..). 당초 성산일출봉이 계획에 있었지만 우도봉에 들르는 코스로 대체했다. 너는 다음에 보자. 뭐..대충 가을이나 겨울쯤..ㅎㅎ 배로 약 15분이면 우도에 도착할 수 있다. 과하지 않은 방파제의 그림이 우도의 성격을 잘 설명해준다. 우도를 둘러볼 수 있는 것들은 대표적으로 버스, 자전거, ATV, 도보가 있다. ATV나 자전거는 성산항부터 지독한 찌라시 세례를 받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에서 빌려 타면 되고, 날씨가 좋다면 도보도 괜찮은.. 2013.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