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음도8 [2010.10.23] 바람이 존재하는 곳, 우음도 2010년 10월, 우연히 우음도를 찾아서 간 것은 행운이었다. 이 때부터 광철과의 출사를 자주 다녔다. 우음도의 첫 인상은 광활했지만 종종 서있는 왕따나무들은 메세지를 보내는듯 했다. 10월의 시원한 날씨도 한 몫했을 것이다. 1년에 한번은 꼭 들르는 우음도, 올해는 겨울에 가봐야겠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2. 12. 8. [2012.02.11] 우음도 출사 2010년 10월 이후 다시 찾아온 곳 근처에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설 예정이고 지금은 시흥-평택 고속도로 공사에 한창인 곳. 지난 10월에 다녀온 이후 나에겐 마음의 평안을 선물했던, 그러나 개발 때문에 존재의 위협을 받는, 기억 속에만 넣어두기엔 아까운 그 곳. 약 16개월 만에 우음도를 다시 찾았다. 입구의 왕따나무는 지난번에 많이 찍었으므로 도착과 동시에 바로 각시당을 찾아갔다. 가장 처음 찍었던 바닷바람에 누워버린 나무. 뭔가 지금 나의 상황과 비슷해보여서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로 보정을 했다. 우음도 출사에 같이 참여했던 홍신. 출사경험은 거의 없지만 지금은 백수(?)라 동행한 친구. 카메라 조작법에 미숙해서 결과물은 참담했다. 그래도 표정만큼은 살아있는듯..ㅋㅋㅋ 우음도만 오면 드러눕는 광철. 지.. 2012. 2.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