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공단1 [2011.02.16] 공단 전망대(처음 접해본 이마트를 떠올리며..) 학부 졸업식이었던 2월의 어느 날, 난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어차피 대학원 진학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 사진을 찍기로 했지만 하지만 급출사였기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근방에 나가기로 했다. 공단전망대에 올라서 본 반월공단의 모습. 늦은 밤에도 공장 굴뚝은 어떤 물질인지 모를 연기를 내뿜고 있다. 지금은 없어진, 공단이마트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 내가 초등학생 때. IMF가 오기 몇 년전. 안산에 대형마트가 생겼다. 당시에는 대형마트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고 기껏해봐야 백화점 지하의 물건 값이 비싼 마트뿐이었다. 물론 우리집을 비롯한 대다수 서민들은 시장을 애용했다. 초등학생 눈으로 본 이마트는 충격이었다. 매우 깔끔하고 냉난방 잘되는 시설에 없는 물건은 거의 없었던. 하지만 가격은 백.. 2013.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