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가재1 [2013.01.16] 우음도 옆 형도 매번 우음도만 찾아서인지 우음도의 풍경도 약간은 지겨워졌다.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일대의 지도를 찾아보니 우음도 옆에 있는 형도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우음도와 어섬의 중간에 있는 형도는, 우음도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도 상으로 완벽한 섬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시화호가 생기면서 호수 안에 갇힌 섬이 되었다. 시화호 담수마저도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 때문인지 지금은 물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형도 주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었지만 시화호 사업 때문에 생업이 끊겼는지 조용했다. 우음도 마을보단 가구 수가 더 많아보였지만 우울한 분위기는 마찬가지. 바람 때문인가. 나무마저도 꺾여서 우울한 분위기다. 형도 마을을 배경으로 한 컷. 형도는 산으로 이루어진 모양의 섬인데, 지금은 무엇을 채굴하는지 산이 파헤.. 2013.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