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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2

[2013.04.14] 카카오톡, 편리함과 아쉬움에 대하여 인간의 장거리 의사소통 수단은 다양하게 변해왔다. 비둘기나 전령을 이용한 방법에서 글로 쓰는 편지로, 디지털 시대의 태동과 함께 e-mail의 등장. PC의 보급화가 가져온 msn 메신저와 네이트온, 그리고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카오톡(이하 카톡). 어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스마트폰과 카톡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었다. 6명 중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안쓰는-휴대폰이 고장났음에도-친구가 "너희들은 불편하지만 나는 편하다."라는 보헤미안 느낌의 멘트를 날렸다. 나는 듣는 순간 '너무 이기적인데?'라고 생각했으나 잠시 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하게 해주는 수단으.. 2013. 4. 14.
[2009.07.28] 헤이리 영어마을 무더위만큼 우리의 사진 열정이 뜨거웠을 무렵이었다. 처음으로 장거리 출사를 계획하고 광철과 승훈과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광철의 학교 후배분까지 동참하여 머나먼 헤이리까지 출사를 갔다. 모두 초짜였고 장거리 출사도 처음이라 발걸음 가는대로 갔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처음 알았다. 헤이리 마을이 생긴 이유와 생각보다 훨씬 넓은 곳임을.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사먹고.. 지금 생각하면 참 즐거운 추억이었다. 가끔 그 뜨거운 여름에 먹었던 뜨거운 컵라면이 생각난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2.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