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외항1 [2013.09.20] 작지만 아름다운 섬, 비진도 - 남해 여행 3일차 첫째 날에 겪은 도로 위에서의 피로함과 둘째 날에 느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실망감. 아무리 남해라지만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막힐까 하는 생각과 사람들이 많이 찾기에 볼 것이 많을거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이 여행의 절반을 허무하게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반쯤 김 빠진 남해 여행에서 셋째 날은 많이 기대되는 날이었다. 당초 남해 안의 수 많은 섬들 중 한 곳을 가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남해-순천-통영을 이동해야 하는 이동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섬을 들어가는 것을 과감히 포기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에 한 곳을 가기로 결정했고, 그 곳은 비진도였다. 비진도 내항의 전경. 조용한 어촌 마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비진도는 8자 모양의 섬으로 외항과 내항이 있다. 그러나 티켓의 행선지를 너무 .. 2013.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