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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3

[2013.05.17] 태안 모항항 캠핑 & 출조 2013년 두 번째 캠핑 & 출조(이하 출조). 첫 번째 출조는 첫 출조만의 느낌을 즐기기 위해 사진기를 가져가지도, 포스팅을 하지도 않았지만 두 번째 출조는 조금이나마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기와 함께 했다. 첫 출조 때 아나고 한 수로 시즌 개시를 했으나 두 번째 출조에서 씨알 좋은 우럭이 나올 것만 같은 몹쓸 기대감에 가득찬 것도 사진기를 가져간 이유이기도 하지만.. 안산-모항항까지는 대략 125 km, 안막힌다는 가정하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지만 황금연휴 여파로 모항항 도착까지 4시간 30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_-;; 서산 이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모항항에 도착 후 인파 및 포인트 근처 탐색. 베이스를 잡고 텐트를 쳤다. 텐트와 의자 두 개, 간단한 취사도구를 세.. 2013. 5. 19.
[2012.10.25] 바다가 주는 것들 올해 6월, 나는 바다낚시를 시작하였다. 물고기를 잡기 위한, 더 처절하게는 입질이라도 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움직였다.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바다에 나와서 빈 손으로 돌아갈 땐 허탈한 마음에 동출한 친구와 투덜거리곤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은 투정이었다. 바다는 나에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나마 사색에 잠길 시간과 주말 출조를 앞둔 평일에 설렘을 주었으며 쓰레기로 얼룩진 바다를 보며 자연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자연을 벗삼아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여, 부디 자기 쓰레기는 가지고 가자!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2. 10. 26.
[2012.07.28] 삼길포항 만석 좌대 출조 바다낚시에 정식으로 입문한지 약 3달 째.. 가장 초보적인 원투 낚시를 시작으로 구멍찌 낚시를 거쳐 루어 낚시까지 왔다. 삼길포항은 위치적으로 많이 멀지 않고 조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거리와 조과를 타협한 장소이다. 삼길포에는 많은 좌대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김선장 좌대, 만석 좌대가 있다. 김선장 좌대는 갯투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고 딱 1번 가봤으며 만석 좌대도 갯투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고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근 한 달동안 출조를 못나갔고 오랜만의 출조라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초보의 특징이기도 하다..;;) 만석 좌대에서 바라본 삼길포항 전경. 왼쪽에 방파제가 보이고 방파제 끝은 빨간 등대가 있다. 빨간 등대 바로 앞은 우럭 동상이 서있는데 그 위치가 삼길포 방파제 .. 201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