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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4

[2023.11.04] 잘가, 가을 매년 봄/가을은 항상 짧다. 요란한 가을비에 그 마지막을 놓칠까 서둘러 사진을 남긴다. Photographed by Galaxy S23 2023. 11. 7.
[2023.10.25] 가을에 먹는 건강한 샤브샤브 - 땡땡이로 찾는 여유 대부분 Blazingsole과의 번개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성사된다. 그래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절친으로 지냈는지도 모르겠지만. 육아와 일에 치여 만성피로와 극심한 안구건조증으로 헤매던 어느 날. 늦가을을 보내기 아쉬워서 땡땡이가 격렬히 당기는 어느 날. 아주 오래 전에 갔던 시골 마을의 샤브샤브 맛집이 생각났고 여유를 찾기 위해 식사 시간을 피해서 찾았다. (영업시간은 10:30 ~ 16:00로 짧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피하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 배고파서 음식 사진은 없지만...여타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음식점에는 없는 미나리, 당귀, 쪽파가 있고 매우 신선했다. 반찬도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었으나 김치(겉절이로 추정되는..?)는 살짝 아쉬웠다. 짭짤한 칼국수, 삼삼한 셀프 .. 2023. 10. 26.
[2013.11.03] 진짜 늦가을, 아니 초겨울 - 두물머리 초겨울의 시작을 잔잔한 두물머리에서 맞이한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을 반기러 많이 나왔구나. 그 곳을 떠나기엔 무언가 아쉬운지 해가 지도록 있었다. 떠나기 전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며 두물머리에게 다음을 기약한다. 적막한듯 아늑했던 두물머리. 너의 초겨울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2013. 12. 28.
[2013.11.03] 코 끝을 자극하는 늦가을 - 능내역 서서히 코 끝이 차가워지는 늦가을에는 추억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비록 겪지 않았지만 추억이라는 그 느낌이 그리운 날, 오래된 폐역을 간다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양평의 유명한 폐역인 능내역. 오래된 간판과 기와지붕, 낮은 건물들이 옛날 느낌을 물씬 풍긴다. 오래된 폐역은 아직도 온기가 남아서 코스모스를 피우고 있다. 딱딱한 시멘트 숲에선 느낄 수 없는 온기를 느꼈다. 인위적인 꾸밈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능내역 내부의 작은 공간은 충분히 자연스러웠다. 향수를 자극하는 좁은 공간은 참 포근했다. 철길 쪽의 모습. 저 간판이 진짜 오래된 간판일까? 말 없이 오래됨을 담아본다. 남양주도 자전거 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듯, 능내역에는 수 많은 라이더들이 막걸리, 파전과 함께 쉬는 모습도 보였다. 조금만 걸어.. 201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