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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5

[2016.09.12] 1년만에 찾은 제주(3일차) - 섭지코지 3일차는 제주스럽게 파란 하늘이 계속되는 날씨였다. 하늘을 보고 망설임 없이 동쪽 끝의 '섭지코지'로 향했다. 이런 날씨에 가장 어울리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에.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월정리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목적지인 섭지코지로 향한다. 월정리 카페 가는 길. 하얀색과 파란색의 적절한 조화에 차를 세웠다. 그저 그랬던 츄러스와 커피로 브런치를 즐기고 목적지인 '섭지코지'로 향한다. 구름 덕분에 빛내림을 담을 수 있었다. 빛은 묘하게 잔디를 비추고 있다. 풀을 뜯다가 휴식 중인 말. PC의 바탕화면을 건졌다. 지포뮤지엄에서 담아 본 성산일출봉. 못 올랐던 아쉬움을 사진으로 풀어본다. 제주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지라 사람이 많았으나 넓은 '섭지코지' 덕분에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았다. 숙소가 제.. 2016. 10. 2.
[2016.09.11] 1년만에 찾은 제주(2일차) - 카멜리아힐, 그리고 오설록 티 뮤지엄 올 해 제주여행은 혼자가 아니기에 파트너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여행이었다. 개인적으로 제주의 수 많은 테마파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늘 자연을 찾아다녔으나 이번 여행은 자연을 주제로 한 테마파트인 '카멜리아힐'을 방문하기로 했다. '카멜리아힐'은 정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써 야생화 등으로 산책로를 꾸며 놓았다. 계절의 영향인지 꽃이 많지는 않았으며 포토존의 컨셉은 나에겐 식상한 느낌이라 사진에 담지 않았다. 카멜리아힐 내 만남의 광장에서. 하늘은 흐리지만 초록의 느낌이 아주 좋았다. 이 날은 흐린 날이라 파란 하늘을 볼 수 없었지만 카멜리아힐의 초록으로 채운 날이었다. 특히 '잔디욕장'과 '만남의 광장'의 잔디와 나무들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볼 것이 없는 카멜리.. 2016. 9. 25.
[2016.09.10] 1년만에 찾은 제주(1일차) - 제주카페스르륵 사회생활에 지쳐서 도망온지 1년만에 제주를 다시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중간이 제주 여행을 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제주에 올 때마다 꼭 들르자고 다짐한 강정마을 근처의 '제주카페스르륵'. 카페 건물도 근처 풍경과 이질감이 적고 바로 앞 바다는 고요한 느낌이라 좋다.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탁 트인 고요함이 좋아서 찾는 강정마을. '제주카페스르륵'은 풍경 뿐만 아니라 커피를 포함한 각종 음료의 맛이 좋다. 즐겨마시는 예가체프의 맛도 훌륭하지만 놀랐던 것은 리얼카카오라떼. 가짜 초코(?)의 맛을 싫어해서 초코라떼는 즐기지 않는데 이 곳의 리얼카카오라떼는 정말 추천한다. 초코라떼에서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라웠다. 핸드폰으로 바라보는 카페 앞 전경. 흔.. 2016. 9. 19.
[2015.09.04] 송악산의 일몰 - 나홀로 제주도 여행 여태껏 몇 번 하지 못했던 나홀로 여행. 2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로 향한다. 사람에 지쳐서 휴식이 절실한 나에게 송악산의 일몰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5. 9. 6.
[2013.07.31] 뜨거운 제주를 기억해 - 2013 여름휴가 1일차 2013년은 참 다사다난 했기에 당분간 잊혀지지 않을 한 해가 될 것 같다. 특히 한 번도 보지 못한 여름의 제주도를 만나러 가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다. 여행가기 전 예약부터 3박4일 일정을 계획하는 일까지. 급한 감은 있지만 알찬 계획, 처음 맞는 여름의 제주도의 모습에 기대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우와!' 속으로 조용히 감탄했다. 이호테우 해변에서 바라본 구름낀 한라산의 풍경은 하얗고 푸른 아름다움이었다. 이호테우를 지키는 빨간 등대. 이호테우와 말 모양 등대가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색다른 풍경이었다.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는 하얀 등대. 그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이호테우를 뒤로 하고 기대하던 고기국수를 먹으러.. 그동안 2번의 제주 방문은 흑돼지와 갈치 조림에 정신이 팔려 고기국수를 만나지 못했다.. 201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