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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5

[2013.10.05] 2013 민둥산 억새꽃 축제 올 여름, 정선 민둥산의 억새를 보러 꼭 다시 오자던 기억으로..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어느덧 가을이더라. 그 여름 날을 기억하여 억새를 찾아 정선에 다시 왔다. 생각보다 시끌벅적 했던 억새꽃 축제. 왠만하면 띄우지 않는 헬륨 풍선을 보니 지역의 대표 축제인듯. 민둥산 오르는 중간에 바라본 나무 숲. 소나무라고 하기엔 키가 큰 것이 잣나무는 아닐까하는 추측해본다. 사실 민둥산을 오르는 길목은 아름다운 풍경도 없고 등산로도 험한 편이다.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고생 좀 했다..;; 그렇게 1시간을 올랐을까. 나무 숲 사이로 하늘이 열리더니 어느새 억새밭이 펼쳐졌다. 은빛같은 금빛의 억새들이 제 멋대로 바람에 맞춰 춤추고 있다. 정상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본 모습. 유독 민둥산의 능선만 억새밭이다. 순.. 2013. 11. 4.
[2013.06.09] 2013 정선 출사 - 병방치 & 소금강 정선시장의 여유로움을 만끽한 후 정선의 대표적 관광지인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향했다. 지난 10월, blazingsole과 함께한 출사에서는 '자연경관을 미끼로 하는 정선군의 장삿속'이 얄미워서 산골로 들어가는 것에 그쳤지만 이번 출사는 한번쯤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5000원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유리문을 열면 나를 기다리는 풍경. 여름의 푸르른 나무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따가운 햇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정선군의 행정에 대한 반발로 들어가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준 멋진 풍경이었다. 그곳의 풍경은 담았으나 바람과 햇살을 담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그래도 내 마음 속에는 그것이 남아있으니 됐다. 병방치의 환상적인 풍경을 뒤로 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화암동굴에 들렀지만 급경사를 자랑하.. 2013. 6. 27.
[2013.06.09] 2013 정선 출사 - 정선 아리랑시장(정선 5일장) 벌써 네 번째로 찾는. 갈 때마다 무한의 피톤치드를 제공하는 진정한 힐링의 땅, 정선. 2013년 여름도 그 곳의 정취를 느끼고자 먼 길을 마다않고 도착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맞춰 도착한 정선 5일장. 모듬전, 올챙이 국수와 함께 옥수수 막걸리를 한병 딱! 빈 속에 시원한 막걸리를 반병 마시고 적당히 벌개진 얼굴과 적당히 좋아진 기분으로 시장을 거닐었다. 네 번째만에 처음 발견한 정선 아리랑시장의 간판. 언제부터 '아리랑시장'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이름같다. 더운 날씨였지만 푸른 하늘과 내리쬐는 태양빛이 나쁘지 않은 기분 좋은 날씨였다. 지난 기억의 정선 5일장은 장이 서는 풍경을 당연한듯 볼 수 있는 복잡한 곳이었으나, 2013년 여름의 정선은 매우 한가해서 남들은 일부러 오지도.. 2013. 6. 19.
[2012.11.03] 병방치 오르는 길 낙엽이 쌓인 산을 오르다 반사경을 찾았다. 산을 오르며 헐떡이는 내 모습이 보인다. 재밌다. 꽤 오랜만에 보는 거울. 내가 이렇게 생겼었나..사진을 찍어본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3. 1. 21.
[2012.11.03] 정선 병방치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를 낡은 운동화. 제 기능을 다할 때까지 현역으로 뛰겠지. Photographed by Canon 1000D 201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