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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는 이야기

[2012.04.10] LG U+용 옵티머스 LTE 개봉기

by 철없는남자 2012. 4. 11.

20개월을 사용했던 디자이어가 오류를 뿜어내기 시작한 순간,

하루에 2~3번의 롬업과 센스롬/비센스롬을 오가면서 애를 썼지만

스펙이 달리는 디자이어는 새 롬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요즘은 센스/비센스를 떠나서 ICS기반 롬이 주를 이루고 있음)

아무래도 새로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HTC의 One X를 원했으나 아직 국내 미출시.

국내 출시되면 바로 갈아타자는 생각으로 할부원금이 엄청 저렴한

인터넷 공동구매용 옵티머스 LTE로 갈아탔다.

 

일단 외부 박스는 유광 검은색이고 심플하다.

심플한 것을 좋아하난 내 취향에 맞는 컨셉이다.

 

기본 구성품들.

본체, 배터리 2개, 충전기, USB 케이블, 이어폰, 사용설명서etc.

의외였던 것은 번들이어폰이 크레신의 OEM 제품 같았다.

크레신의 이어폰이 고성능 이어폰은 아니라는 평이지만

도끼시리즈를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가성비가 甲이었다.

 

동봉된 USIM카드를 꺼내서 설명서가 알려주는 것처럼

옵티머스 LTE에 장착을 했다.

 

역사적인(?) 옵티머스 LTE의 첫 부팅 순간!

'The Ultimate'라는 문구가 나를 고조시킨다.

LG U+에서 LTE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그 결과는 과연 어떠할지..

 

기존의 디자이어와의 비교 샷.

색상의 차이때문에 구형과 신형의 느낌이 나지만

크기에서 옵티머스 LTE가 디자이어를 압도한다.

(사실 압도까진 아니고..좀 크다..)

 

신구의 조화.

겹쳐놓으니 확실히 차이가 난다.

두 기기의 두께는 큰 차이가 없으나 화면크기에서 차이가 난다.

옵티머스 LTE가 다른 4인치(or 5인치) 핸드폰보다 약간 길게 나왔기 때문에

4인치 핸드폰치고는 그립감이 나쁘지 않다.

개봉기 끝~!!

 

개봉기를 마치며..

 

귀가 후 밤 11시에 기본적인 것들 만져보고 느꼈다.

최적화는 역시 HTC가 진리다!

디자이어보다 옵티머스 LTE가 훨씬 나중에 나왔음에도

최적화는 HTC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물론 HTC의 센스UI가 엄청 큰 역할을 함)

더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루팅 실시!

아..XDA의 버프를 받던 HTC보다 루팅도 어렵다;;

덕분에 루팅 과정에서 벽돌도 겪어보고..-_-;;

동이 틀때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래도 옵티머스 LTE는 해외 출시 기기인만큼

해외 포럼에서 롬이나 커널들이 마구마구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