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포스팅의 첫 문장은 오랜만, 오랜만, 또 오랜만...

내가 적었지만 읽고 있자니 민망하고 카메라에게 미안하다.

출사나 여행을 떠난게 작년 9월의 제주였으니 거의 1년만에 출사다운 출사이다.

 

수원에 약 2년 동안 자취를 하면서 회사에 치이고 부족한 수면에 쫓기면서

사진을 담는 일에 너무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또한 언제 떠날지 모르는(?) 수원에 대한 기억을 기록하고자 더운 날임에도

카메라를 들고 집 근처의 화성행궁()으로 떠난다.

 

늦은 저녁을 먹고 너무 여유롭게 움직인건가, 폐장 40분 전에 겨우 화성행궁에 들어올 수 있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수원시'를 친구로 추가하면 2016년 내내 무료입장이 가능. 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조명빨 받은 좌익문(左翊門). 어감이 다소 정치적이다...;;

 

 

옆길로 살짝 돌면 유여택(維與宅)이 있다.

 

 

나오는 길에 담아본 중앙문(中門). 문이 너무 많아서 큰 감흥은 없었다.

 

 

화성행궁을 대충 둘러보고 행궁동 골목을 지나 원래 목적지인 장안문으로 향한다.

행궁동 골목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세련된 옛골목 느낌을 풍긴다. 기회가 되면 행궁동 골목 투어도 한번 해볼만하다.

 

 

서북공심돈(西). 쉽게 말해 중국의 성을 차용하여 공격과 방어가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화성의 성벽은 모두 조명이 비추고 있다. 성벽을 타고 화성 전체를 투어도 할 수 있으니 다음 기회에...

 

 

장안문(). 드디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다들 멋지게 담으시던데

나는 좋은 카메라로 이정도 수준이라니...카메라를 들고 자주 나가야겠단 생각에 반성을 하게 된다.

 

비록 오늘은 시간에 쫓겨서 여유롭게 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더 준비하여 서장대를 가고자 다짐한다.

Posted by 철없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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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6.08.11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셨네요...

    이곳 수원의 화성행궁은 낮에 만나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밤에 만나는 모습도 또다른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하시기 바라면서...

    • 철없는남자 2016.08.16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죠? ^^;;
      수원시민인데 화성행궁은 처음이라..차후 시간을 더 내서 다른 곳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D

  2. NOLF 2016.08.11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군요.. 포스팅에 새글 올라오는게 계절 바뀔 때마다도 아니고 거의 연중 행사인데요 ㅎㅎ

    저는 낮에 가서 그런지 이렇게 밤풍경을 담은 사진을 찍은 적은 없는데 따로 조명까지 되어 있나 보군요..
    사진 속 장안문은 제 기억엔 올라가 구경하기 제일 좋았던 곳이었던 것 같고 팔달문 쪽은 그냥 차안에서 수없이 봤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엔 화성은 수원에 갈 일 있을때면 차안 관광만 하던 곳인데 실제 성곽 위를 걸어 본 건 딱 한번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곤 가끔 티비에서 살인사건이 나면 성곽 어디 쯤일까 추측만 해보는 그런 곳.. ㅋ

    블로그 복귀(?)를 환영하며 자주 포스팅 해주세요.. 수원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20년전 어릴적 보던 수원의 모습만 기억나지 요즘 수원은 새로울 것 같습니다~

    • 철없는남자 2016.08.16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포스팅이 연중행사가 되다니..열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를 생각하면 부끄러워집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팔달문(남문)은 로터리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차 없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장안문(북문)이 성곽길을 걸을 수 있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죠.
      다음에는 시간을 내어 서장대나 동남각루 같은 높은 곳에 올라 수원 야경을 담아볼 계획입니다.

      사실 화성행궁과 창룡문/화서문/팔달문/장안문 근처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이라 강력범죄가 종종 일어나기도 합니다. 저도 밤이면 그 쪽 동네는 잘 가지 않죠..;;

      포스팅은 없어도 눈팅(?)으로 NOLF님 블로그를 언제나 보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분발해야죠! ㅎㅎ

  3. 용작가 2016.08.11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만이시면 진짜 오랜만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긴 합니다. ㅎㅎ
    촬영시간대가 너무 밤이라 그런것 같아요. 담에는 매직타임을 노리심이~! ^^

  4. *저녁노을* 2016.08.11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멋진 야경이네요.

  5. 청결원 2016.08.12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넘 멋지네요

  6. 伏久者 2016.08.18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원화성의 야경을 너무도 멋지게 담아주셨습니다 !!

  7. 토종감자 2016.08.25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카메라가 섭섭했겠어요 ㅎㅎ
    저는 예전에 화성행궁가보고 깜짝 놀랐었는데요. 규모가 크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요. ^^
    방화수류정도 정말 멋졌던 것 같아요.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고~
    덕분에 추억을 되새기며 멋진 풍경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