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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GTR52

[2013.04.07] 궁평항 - 내 생애 첫 장거리 라이딩 13 GTR5의 첫 장거리 라이딩, 궁평항. 최종목적지이자 반환점에서 몸이 휘청이는 바닷바람을 맞고 있다. 105.51 km를 6시간 38분 28초 동안 달렸다. 물론 순수 라이딩 시간만. 첫 라이딩이었고 바람이 매우 강했으며, 중간에 길을 약간 헤맸어도 완주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궁평항에서 안산으로 복귀하는 길은 마도를 거쳐 본오동으로 가는 것이 빨랐으나 대부도를 거쳐 시화방조제, 반월/시화공단으로 결정했다. 출발할 때 맞바람이 불고 워밍업도 안된 상태에서 매우 고전했지만, 대부도를 거쳐가는 길은 순풍에 무난한 업힐 덕분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라이딩을 했다. 비록 엉덩이 통증(전립선 안장에도 불구하고)과 손목/팔꿈치/어깨의 통증으로 하루 반나절동안 휴식만 취했으나 라이딩 자세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2013. 4. 12.
[2013.03.28] 13 GTR5 첫 라이딩 작년 7월쯤. 어찌되었는지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마 자전거와 인연이 오래된 광철의 영향이 있었던듯 싶다. 다시 한번 생활자전거(철티비)로 안산-해남을 갔다온(비록 편도지만) 그의 체력에 경의를 표한다. 홍신은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조카의 작은 자전거를 뺏어(?) 타고 있었고, 나는 가끔..1년에 한 두번 탈까말까 하는 아버지의 미니벨로가 있었다. 셋이 모여 자전거 얘기가 나왔고 결국은 셋 다 로드바이크에 입문하기로 한다. 첫 번째는 광철의 윌리어 몬테크라파. 두번 째는 홍신의 12 GTR5. 나의 로드바이크로 하이바이크 sr08이 당첨되었고 시제품을 빼서 얼리어답터 느낌을 느끼게 해주려는 친절한 사장님의 노력도 수입본사의 완강한 반대와 졸업논문이 겹쳐서 물거품이 되어..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