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내 마음대로

[2013.03.19] 클래지콰이 5집 Blessed

by 철없는남자 2013. 3. 22.

 

 

2004년 즈음에. 삼성의 디카 CF에서 들리는 톡톡 튀는 음악이 있었다.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Clazziquai Project) - Stepping Out'

발라드, 댄스, 락 밖에 몰랐던 나에게 새로운 장르를 눈뜨게 해준 고마운 그룹.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클래지콰이의 음악은 항상 즐겨듣는 음악이자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되었다.

 

알렉스와 호란, 틈틈히 참여하는 크리스티나의 목소리도 매력적이지만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DJ 클래지의 Remix 능력.

여태껏 클래지콰이는 정규앨범을 내고 Remix 앨범을 발표했다.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듯 하면서도 다른 노래처럼 느껴지는 Remix 능력은 천재적이라고 느껴진다.

발매앨범을 모두 소장하게 만들어버린 가수는 클래지콰이가 유일하다.

 

이번 앨범인 Blessed는 약간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3년 가까이 되는 공백기에 어쿠스틱 느낌의 앨범을 발매하려다 못했지만, 그 때 작업한 곡들이 이번 앨범에 다수 실렸다.

그래서 초반 몇 개의 트랙들은 어쿠스틱 느낌이 묻어나는 듣기 편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뒤 쪽으로 갈 수록 라틴풍이나 락적인 요소가 들어간 곡들도 수록되어 있긴 하지만,

어쿠스틱 느낌이 물씬 나는 곡들은 참 듣기 편한 곡들이다.

 

내가 직접 음반을 살 수 있게 만들어준 그들의 노고에 팬으로서 감사하다.

 

Photographed by Canon 1000D

 

이 포스팅의 정보가 유용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